뭐든 하고 싶은...
몬스테라 수경 재배 후 화분에 옮겨 심기 본문
안녕하세요 운.하.남 입니다. 화창한 토요일이네요~ 다들 뭐하고 계시나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저는 운동을 잠시 쉬어야 하는 관계로.... 오늘 집에서 제 새끼들이나 한 번 쭈욱 둘러보던 중에 예전에 수경재배 해 놓은 몬스테라를 화분에 옮겨 담아야 겟더라구요 아 취미로 화분 가꾸는 걸 좋아해서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으로 이사 오면서 집 분위기가 너무 삭막하여 기르게 된 몬스테라가 분위기 전환에 한몫해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몬스테라 집안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관엽식물로 공기 정화 효과에도 아주 뛰어나다고 하네요. 하나쯤 길러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게 번식력이 장난 아니게 좋아서 저도 지금 집에 몬스테라 수경 재배해서 가지치기한 것들만 네 개 정도 되네요.. 이쁜 화분에 옮겨 담아 놓으면 마음은 뿌듯합니다만... 옆으로 또 자라날 까바 이제는 부담 덜컥 됩니다..
위에 보이는 유리병에 담긴 녀석이 몬스테라 수경 배재 해놓은 모습이고요, 오른쪽은 수경 재배를 통해 기근이 만들어진 모습 입니다. 처음에 몬스테라를 분양받아 오시면 한 두 가닥 잎이 달려져 있어 아주 고급진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가면서 이 녀석이 뿌리도 자라게 되고 새 잎도 만들게 되면 이리저리 가지가 막 생기게 되어 지저분하게 되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수경 재배를 통한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일단 가지 치치기를 하실 땐 오른쪽 사진에 보시면 큰 뿌리 밑에 작은 뿌리 보이시나요? 기근이라고 하는데 기근과 함께 잘라 내주셔야지만 됩니다. 줄기만 똑 떼어내시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유리병에 담아두시고 잠깐 잊어주시면 저렇게 커다란 뿌리가 어느 새에 나오게 됩니다. 생명력이 어마어마하죠? 저렇게 뿌리가 나게 되면 이제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요.
요렇게 예쁜 화분을 준비 하시고, 마사토라는 붉은 돌을 깔아서 물이 잘 빠질 수 있게 넉넉히 깔아 준 다음 혼합 배양토를 담아서 숨겨 주시면 됩니다... 이때 흙을 너무 꾹꾹 눌러서 담게 되면 물이 빠지질 않아 과습 상태가 되어 식물이 죽을 수도 있으니 적당히 보다 더 약하게 끔 눌러서 줄기가 약간 흔들릴 정도로만 심어 주세요!
마지막은 다시 마사토나 이쁜 색돌로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워낙 생명력이 좋은 식물이라 초보자 분들도 키우기 아주 쉬우실 겁니다. 처음에 화분을 집에 가지고 올 때 꽃집에서 여러 종류의 식물들을 데려왔는데 처음에 온 녀석들 중에 요놈만 빼고 다 죽었다는 사실... 지금은 어느 정도 감이 생겨 곧 잘 키웁니다. 그만큼 생명력이 좋단은 얘기 입니다. 미세먼지도 많은 요즘 공기 정화 식물이 인기 많잖아요. 몬스테라도 실내 공기 정화에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데요 줄기에서 나오는 수액에는 독성이 있어 입이나 줄기를 먹게 되면 구토와 두통, 발열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절때 섭치는 금물!
이상 운. 하. 남 이였습니다.